결항·지연 많은 공항은? 국내선 6편 중 1편 지연, 원인 77%는 '앞 비행기가 늦어서'
한국공항공사가 2026년 9월 공개한 공항별 결항·지연 현황을 비율로 정리했습니다. 국내선은 결항률 0.81%, 지연율 17.2%이고, 결항의 83%는 기상 때문, 지연의 77%는 앞 비행기가 늦게 도착한 연결 지연입니다. 결항률은 원주·포항경주·양양공항이 가장 높습니다.
글 최영대 게시
한국공항공사가 2026년 9월 14일 기준으로 공개한 공항별 결항·지연 현황에 따르면, 13개 공항 국내선은 계획 23만 3,873편 중 1,903편이 결항해 결항률 0.81%, 운항한 23만 1,970편 중 3만 9,905편이 지연돼 지연율 17.2%(약 6편 중 1편)입니다. 결항의 83.2%는 기상 때문이었고, 지연의 76.8%는 앞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 다음 편 출발이 밀린 연결 지연이었습니다. 기상 때문에 늦어진 지연은 1.9%에 그쳤습니다.
국내선 공항별 결항률·지연율
| 공항 | 운항 편수 | 결항률 | 결항 중 기상 | 지연율 | 지연 중 연결 지연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원주 | 936 | 3.70% | 97.2% | 19.7% | 75.5% |
| 포항경주 | 1,351 | 3.36% | 87.2% | 19.8% | 86.2% |
| 양양 | 941 | 2.79% | 92.6% | 7.5% | 73.2% |
| 여수 | 3,312 | 1.90% | 96.9% | 11.0% | 90.6% |
| 군산 | 1,211 | 1.22% | 93.3% | 21.8% | 81.4% |
| 울산 | 2,894 | 1.09% | 90.6% | 10.1% | 82.1% |
| 사천 | 1,076 | 0.92% | 90.0% | 17.8% | 85.3% |
| 제주 | 100,253 | 0.83% | 83.8% | 18.0% | 76.6% |
| 청주 | 11,334 | 0.78% | 92.1% | 21.8% | 75.3% |
| 광주 | 8,799 | 0.76% | 88.1% | 16.1% | 79.8% |
| 김포 | 65,968 | 0.70% | 73.1% | 17.1% | 75.6% |
| 김해 | 25,776 | 0.66% | 84.7% | 14.7% | 75.5% |
| 대구 | 8,119 | 0.54% | 97.7% | 15.8% | 85.2% |
- 결항률은 하루 운항 편수가 적은 지방 공항이 높습니다. 원주(3.70%)·포항경주(3.36%)·양양(2.79%)공항은 김포·김해·제주공항(0.66
0.83%)의 약 36배이고, 결항 원인은 대부분 기상입니다. - 지연율은 군산·청주공항(21.8%)이 가장 높고, 제주(18.0%)·김포(17.1%)공항도 6편 중 1편꼴로 늦었습니다. 양양공항(7.5%)이 가장 낮습니다.
- 결항률과 지연율은 이 파일의 결항 편수·지연 편수를 계획 편수·운항 편수로 나눠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.
지연 원인: 날씨보다 ‘앞 비행기’
“연결 지연”은 같은 비행기가 앞 편에서 늦게 도착해 다음 편 출발도 늦어진 경우입니다. 국내선 지연 3만 9,905편 중 76.8%가 연결 지연이고, 기상(1.9%)·정비(3.1%)는 적습니다. 국제선은 연결 지연이 55.6%로 낮은 대신 기타 원인이 38.5%로 많습니다. 기타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는 파일에 설명이 없습니다.
하루 중 늦은 시간 편일수록 앞 편 지연이 쌓이기 쉬우므로, 밤 도착편이라면 도착이 늦어질 가능성을 생각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.
국제선은 결항이 드물다
| 공항 | 운항 편수 | 결항률 | 지연율 | 지연 중 연결 지연 |
|---|---|---|---|---|
| 김해 국제선 | 45,662 | 0.15% | 15.6% | 49.4% |
| 김포 국제선 | 17,171 | 0.14% | 8.7% | 58.5% |
| 제주 국제선 | 15,125 | 0.28% | 13.1% | 73.3% |
| 청주 국제선 | 9,967 | 0.08% | 15.6% | 54.9% |
| 대구 국제선 | 5,844 | 0.10% | 11.4% | 64.5% |
5개 공항 국제선의 결항률은 0.16%로 국내선(0.81%)의 5분의 1 수준이고, 지연율도 13.7%로 국내선보다 낮습니다. 김포공항 국제선 지연율(8.7%)은 같은 공항 국내선(17.1%)의 절반입니다.
공항버스 이용자가 챙길 점
- 밤 도착편은 막차와 여유를 두세요. 국내선 6편 중 1편이 늦게 도착합니다. 공항별 마지막 도착편과 공항버스 막차는 밤 비행기 도착, 공항버스 끊겼을까?에 정리했습니다.
- 결항률이 높은 지방 공항은 대체 교통을 알아 두세요. 원주·포항경주·사천공항 등은 공항버스가 대부분 공항을 지나는 시내버스입니다. 결항으로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게 되면 전국 공항 목록에서 그 공항의 노선을 다시 확인하세요.
- 결항은 대부분 기상 때문입니다. 태풍·폭설 예보가 있으면 출발 전에 항공사 운항 정보부터 확인하세요.
이 글의 기준과 방법
- 데이터: 한국공항공사가 공공데이터포털에 올린 “공항별 결항 현황”·“공항별 지연 현황” 파일(2026년 9월 14일 기준)입니다. 공항·국내선/국제선별 계획·운항·결항·지연 편수와 원인별 건수가 들어 있습니다.
- 집계 기간: 파일과 데이터셋 설명 모두에 집계 기간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. 운항 편수를 한국공항공사 수송실적 통계와 비교하면 약 8개월 분량이라, 이 글은 건수보다 비율 위주로 정리했습니다.
- 비교 대상: 무안공항은 파일상 운항 편수가 0이라 뺐고, 인천공항은 한국공항공사 소관이 아니라 포함되지 않습니다. 지연의 기준 시간(몇 분 이상 늦으면 지연으로 보는지)도 파일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.
근거 자료
-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결항 현황 (공공데이터포털 15002615) — 2026년 9월 14일 기준 파일 (집계 기간 미표기)
-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지연 현황 (공공데이터포털 15134005) — 2026년 9월 14일 기준 파일 (집계 기간 미표기)
법령·고시 링크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조문으로 연결되며, 본문 내용은 기준입니다.